말레이시아 기준금리 2.75% 동결 예상, 2027년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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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금리 2.75% 동결 예상, 이코노미스트 23명 중 17명 동의
- 말레이시아, 2026년 성장률 전망치 4~5%에서 4.8~5.3%로 상향
- HSBC·CIMB, 말레이시아의 2027년 1분기 금리 인상 전망
요약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11월 5일 회의에서 익일물 정책금리를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23명 중 17명은 동결을, 6명은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견조한 성장과 완만한 물가 상승을 동결의 이유로 꼽았다.
국내총생산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3%, 2026년 첫 3개 분기에는 5.5% 성장했다.
이에 정부는 2026년 성장률 전망을 4%~5%에서 4.8%~5.3%로 상향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해 정부의 2026년 전망 범위인 1.5%~2.5% 안에 들었다.
정부는 2027년 물가 상승률이 1.8%~2.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은 연초에 높아졌다가 이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료 보조금과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순수출국 지위는 세계 유가 상승의 영향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석유 충격이 장기화하고 보조금 지급 여력이 줄어들면 2차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HSBC는 2027년 1분기에 금리가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CIMB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에 금리가 3%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압둘 라시드 가푸르 중앙은행 총재는 9월에 금리 지침을 수정한 뒤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 여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심화하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