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장관 존 힐리, 전쟁에 재정 완충 여력 쓰고 규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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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재정감시기구, 2026년 성장률 전망 1.2%로 상향, 2027년 1%로 하향
- 영국 재무장관, 재정 여력 2029-30년 150억 파운드·2030-31년 220억 파운드 전망
- 영국 예산안, 1월부터 15개월간 은행 추가세율 3%포인트 인상
요약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은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재정 규율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물가가 오르고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기존 완충 재원의 일부를 전쟁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 사용한 뒤에도 재정 여력은 2029-30년 150억 파운드에서 2030-31년 220억 파운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감시기구는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2%로 높였지만, 2027년 전망치는 1.6%에서 1%로 낮췄다.
예산안에는 1월부터 15개월간 은행 추가세율을 3%포인트 인상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2,000만 가구에 에너지 요금 지원금 100파운드씩을 지급하는 26억 파운드 규모의 지원책과 고액 베팅 게임기에 대한 세금 인상도 담겼다.
개인저축계좌의 비과세 한도는 20,000파운드로 복원된다.
사업용 자산 처분에 대한 세금 감면 한도는 100만 파운드에서 500,000파운드로 축소되고, 소기업의 사업용 부동산세 적용 기준액은 상향된다. 47억 파운드의 재원 부족이 있었던 국방 계획에는 필요한 자금 전액을 배정한다.
연설 중 영국 국채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10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5.33%였고, 2년물 금리는 4.94%로 변동이 없었다.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당일 저점 부근에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