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견제 통할까? 중·러, 북극항로 운송 확대 합의

cnbc.com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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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러시아, 북극 화물 운송 확대와 극지 선박 건조 협력 합의
  • EU, 러시아·중국 북극 영향력 견제 위해 쇄빙선·해양감시·인프라 확충 제안
  • 북극항로, 아시아·유럽 운항 기간 수에즈 경유 28~35일에서 18~22일로 단축 가능

요약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주 북극 항로의 화물 운송을 확대하고 양국 항만 간 운항 서비스를 추가하며 극지 선박 건조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이 지역에서 커지는 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EU 계획은 쇄빙선 확충, 해상 감시 강화, 북극 연계 인프라 구축, 해양 안보 거점 설치, 해저 케이블 보호 확대를 제안한다. 러시아는 북극항로의 통항 허가와 수수료, 원자력 쇄빙선을 통제하고, 중국은 화물과 선박, 산업 역량을 제공한다. 분석가들은 유럽이 가까운 미래에 양국의 협력 관계를 대체할 만한 인프라와 쇄빙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를 이용하면 아시아와 유럽 간 항해 기간을 수에즈 경유 시 28~35일에서 18~22일로 약 35% 단축할 수 있다. 러시아에는 아시아로 에너지를 수출하는 통로를, 중국에는 대체 무역 동맥을 제공한다. 2026년 9월 말까지 이 항로에서 확인된 통과 운항은 104회였으며, 운송량은 약 370만 톤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5년 전체 항해 시즌에 보고된 320만 톤을 넘어선 수치다. 그러나 북극 해운은 여전히 세계 무역의 약 0.3%를 차지하는 데 그친다. 전략가 데이비드 로치는 이 비중이 2030년까지 약 1%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다. 계절성 해빙, 특수 선박, 보험 비용, 러시아 통항료, 서방 제재와 규정 준수의 복잡성이 이 항로의 매력을 제한한다. 전문가들은 이 항로가 기존 운송로를 대체하기보다는 일부 계절성 화물 운송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문 기사 · 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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